26일 성빈센트 성당서

한인 천주교계의 대표적인 합창단인 ‘유빌라테 가톨릭 성가동호회’(지휘 김클라라·지도신부 박상대)는 본보 후원으로 26일(금) 오후 7시30분 다운타운에 위치한 성빈센트 성당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갖습니다.

이 콘서트에서 김클라라씨가 지휘하는 유빌라테 가톨릭 성가동호회는 오랜 시간 공들여 빚은 공교한 소리로 약 1시간40분에 걸쳐 황홀한 음악을 선사합니다.

레퍼터리는 ‘주 예수와 바꿀 수는 없네’ 등 친숙한 일반 성가 편곡 외 모차르트의 ‘미사 브레비스’ 중 작품번호 65번 D단조, 파헬벨의 ‘캐논’, 17~18세기에 작곡된 무반주 모테드 5곡 등입니다. 또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라틴 성가들이 소개되며 ‘레지나 첼리’ 등은 8부로 연주돼 화려함을 더합니다.

박상대 지도신부가 곡 중 솔로인 ‘캔토’를 맡는 등 적극 동참해 눈길을 끄는 이 콘서트에서 청중들은 합창단과 함께 성경말씀도 읽고 성가도 부르며 믿음 안에서 하나 되는 감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유와 쉼이 있는 이민사회를 만들기 위해 본보가 후원하는 이 화음의 성찬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석 바랍니다.

▲일 시: 2008년 9월 26일 오후 7시30분
▲장 소: 성빈센트 성당
(621 W. Adams Bl., LA)
▲입장료: 없음
▲문 의: (626)216-4555 이요셉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