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어떤 방법으로든 몸을 많이 움직이면 암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암센터의 이노우에 마나미 박사는 45-74세 남녀 7만9,771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운동을 포함, 어떤 형태로든 몸을 많이 움직이는 사람이 모든 종류의 암에 걸릴 위험이 적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신체활동량이 가장 많은 사람은 가장 적은 사람에 비해 암 발생률이 남성은 평균 13%, 여성은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노우에 박사는 밝혔다.
이 결과는 연령, 체중, 흡연, 칼로리 섭취량 등 다른 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다. 다만 이러한 효과는 체중이 정상인 사람들에게 가장 두드러졌으며 과체중인 사람은 효과가 평균보다 약했다.
효과가 나타나는 암의 종류에는 구분이 없었으며 효과가 두드러진 경우는 대장암, 간암, 췌장암, 위암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