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을은 청년들이 열매 맺는 계절

2008-08-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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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사랑의교회 청년부 3주간 특별새벽기도 개최

주님의영광교회 ‘야베스’빅베어에서 수양회

예삶채플‘올림픽’열어 HYM은 ‘청년연합집회’


남가주 한인교회 청년 부서들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영적 비상과 지체들간 하나됨을 꿈꾼다.

김현승의 시 구절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처럼 남가주사랑의 교회 청년부(담당목사 윤대혁)의 가을은 절절한 간구로 ‘믿음의 검’을 담금질하는 시간. 이 교회 청년 650여명은 그레이스 채플에서 9월1일(월)~19일(금) 특별 새벽기도회를 갖는다. ‘큰 산아, 내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라는 주제로, 3주간 월~금요일 오전 5시30분에 열린다.

5년째 매년 이 맘 때 개최되는 행사로 결혼 등 진로모색에 고민이 많은 세대답게 모자랄 정도로 큰 성황을 이루며 찬양과 말씀, 기도로 새벽을 깨운다.

윤대혁 목사는 “청년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 이민 청년들이 성령의 충만을 받아 세상을 이기는 기도의 능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714)772-7777

30대 싱글 청년들의 공동체인 주님의영광에는 ‘야베스’(담당전도사 남기혁)는 수양회를 9월5(금)~7일(일)에 갖는다.

금요일 오후부터 빅베어 소재 ‘알파인 컨퍼런스 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수양회의 주제는 ‘창조와 구원’. 한국창조과학회 LA지부 최우성 교수가 강사로 참석, 우주가 진화가 아닌 창조에 의해 지어졌음을 성경적, 과학적으로 풀어주는 자리다. 80~100명의 참석이 예상되며, 참석자들은 레크리에이션, 기도와 그리스도를 삶에 영접하는 시간으로 이어지는 성령축제, 창조를 주제로 한 촌극경연대회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슴에 차오르는 기쁨을 느끼게 된다.

남기혁 전도사는 “야베스는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의 싱글들이 매주 오후 2시45분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의 (213)422-4939


20~30대 젊은이들을 멤버로 지난 5월 창립된 베델한인교회 내 청년교회인 ‘예삶채플’(담당목사 손경일)은 9월7일(일) 오후 3시 교회 체육관에서 예삶올림픽을 개최, 서먹함의 담을 허물고 하나로 어우러진다. 행사에서는 각 공동체별로 구성된 팀들이 계주, 장애물 달리기, 피구, 배구, 높이뛰기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행사를 준비 중인 장영락 목사는 “선수의 뛰어난 기량을 자량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과 친교를 경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멤버가 자신의 달란트에 따라 선수, 치어리더, 자원봉사자, 관객 등으로 적극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문의 (949)854-4010

1세와 1.5세 젊은이들의 모임으로 작은 교회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는 남가주 청년연합회 (HYM·대표 더글라스 김)는 10월4(토)~5일(일) 글렌데일의 충현선교교회에서 제19회 청년연합집회를 갖는다.

이틀간 오후 6시30분부터 약 2시간30분 동안 진행되며, 필라델피아의 안종혁 교수가 강사로 나서 미래를 계획하는 데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크리스천의 직업관’에 대해 메시지를 전한다. 집회에서는 찬양과 결단의 시간 외 ‘싱스퍼레이션’ 팀의 촌극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의 (714)393-5135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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