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스쿨 준비를 위해 11일 모닝글로리를 찾은 학생들이 학용품을 구경하고 있다.
뉴욕·뉴저지 일원 공립학교들의 개강일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학생들의 신학기 준비가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예년보다 백투스쿨(back to school) 지출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지출 규모가 줄어들어도 기본적으로 구입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은 상태이다.특히 개학 전 미리 필요한 학용품 목록을 학교에서 지정해주는 프리킨더가튼 입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경우 책가방이나 필기류, 노트, 바인더 등을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문구업체를 찾는 모습이 눈에 띈다.
플러싱에 거주하는 김유경 주부는 “우리 집처럼 9월 프리킨더가튼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은 주로 스테이플스나 타켓 등 백투스쿨 세일이 한창인 문구업체에서 학용품을 구입한다”며 “경기도 어려운데 이왕이면 세일 제품을 구입해 조금이라도 지출비를 절약할 수 있으면 좋지 않으냐”고 말했다. 백투스쿨을 맞아 모닝글로리도 주별 특별 세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모닝글로리 플러싱 루즈벨트 애비뉴 본점의 임현미 부장은 “매주 특별 상품을 선정,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이번 주에는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는 인형을 7달러50센트에 정가보다 반값 할인 판매한다”고 말했다. 모닝글로리는 베트맨과 스파이더맨, 헬로 키티 등 인기 캐릭터가 프린트된 책가방을 12달러~50달러대에 판매하고 있다. 펜은 50센트부터 5달러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셀룰러폰 업체 힐리오(Helio)는 백투스쿨 시즌을 맞아 20일부터 내달 15일까지를 특수 기간으로 노리고 있다.스테이플스는 학년별로 필요한 학용품 목록을 웹사이트에 올려놓았다. 또 50달러 이상의 고객에게는 무료 배달 서비스를, 199달러 이상의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힐리오의 북동부 총판을 담당하는 UBI글로브의 김원석 영업부 팀장은 “개학 전 자녀들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업그레이드해 주거나, 신규 가입자가 많은 9월 개학 전후 15일 정도를 특수 기간으로 보고 있다”며 “조만간 백투스쿨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