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팜비치 저택 1억달러에 팔려

2008-08-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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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팜비치 저택 1억달러에 팔려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도널드 프럼프의 저택. 최근 1억달러에 팔렸다.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주택시장 불황 속에서도 자신의 고급주택을 1억달러에 매각했다.
최근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소유 저택을 무려 1억달러에 팔아 미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거래 당사자는 러시아의 비료업체를 소유한 억만장자 드미트리 리볼로브예프로 그는 6만스퀘어피트에 달하는 해변에 인접한 트럼프의 저택을 사들였다.
트럼프는 지난 2004년에 이 건물을 4,100만달러에 사들여 욕실조차도 대리석과 24K 금으로 꾸미는 등 호화스럽게 개조했다.
트럼프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여전히 부동산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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