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샴푸 전 빗질부터 하라

2008-08-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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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먼지 털어내 혈액순환 촉진… 젖은 머리 빗지 말아야
헤어브러시 모발상태따라 선택… 평평하고 둥근 것 무난

머리감는 것에도 법칙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아침보다 저녁에 심장보다 낮게 머리를 두고, 손톱이 아닌 손가락을 이용해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감는 것. 샴푸하기 전 빗질을 해주면 두피의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샴푸 효과를 극대화시켜준다.

또, 젖은 머리는 절대 브러시로 빗지 말아야 한다. 젖은 머리는 그 어느 때보다 부드럽고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브러시라고 해도 빗는 족족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머리카락을 늘어지게 하고, 심하면 끊어지기도 한다.


다음은 헤어브러시 선택. 건강한 빗질이 건강한 머릿결을 만든다. 헤어브러시는 평평한 것이 좋고, 둥근 헤어브러시는 윤기 있는 머릿결을 만들어준다. 둥근 브러시는 원통 크기가 작을수록 컬이 살아난다. 헤어브러시의 철심은 엉키기 쉬운 웨이브 헤어에, 굵은 나일론 모는 굵은 모발에, 부드러운 모는 가는 모발에 적합하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열전도율
이 높은 금속모가, 마사지 효과를 원한다면 나무모를 선택하도록 한다.

스타일링 도구 고르기도 신중해야한다. 열을 이용한 핫 스타일링 도구들은 손쉽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여성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무심코 사용하다 보면 머리카락이 심하게 상해 건조해지고 부서지기 쉽다. 헤어드라이어는 바람구멍이 작은 것, 고데기는 중간 굵기의 롤이 달린 것, 매직기는 열판이 2인치 정도 되는 것, 세팅롤은 100℃ 이상의 열이 20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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