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젊은층 도시 외곽 몰린다

2008-08-0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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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토리아 등 맨하탄 가깝고 렌트 싼 지역 젊은인구 증가

맨하탄과 가까우면서 렌트가 싼 지역들이 젊은 한인들의 새 보금자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지역들은 맨하탄 내 한인 선호지역인 다운타운이나 유니온스퀘어 인근에 비해 렌트가 1,000달러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맨하탄에서 직장생활 하거나 학교를 다니는 한인들에게 선망의 지역이다.


퀸즈 아스토리아, 브루클린 팍슬로프와 윌리엄스 버그, 뉴저지 저널스퀘어와 뉴포트, 맨하탄 웨스트 할렘이 선호 지역으로 손꼽힌다.
현재 신축 콘도와 호텔 등 개발이 한창이며 제2의 소호라 불리는 아스토리아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렌트가 평균 6~7% 이상 올랐지만 여전히 맨하탄보다는 1,000달러 가까이 저렴하다.

포춘리얼티의 김영기 브로커는 “스튜디오가 1,100~1,600달러 전후, 1베드룸 1,400~2,200달러 전후, 2베드룸 1,800~2,500달러 전후로 기존 건물과 신축 건물 간 가격차가 크다”고 말했다.젊은 예술가와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브루클린 윌리엄스 버그와 팍슬로프도 렌트 시세가 비슷하다. 이들 지역은 기존 주택과 신규 주택이 섞여 있어 주택 별로 가격차가 천차만별이지만 기존 건물의 경우 스튜디오가 보통 1,300달러대부터, 1베드룸 1,700달러대, 2베드룸 2,200달러부터 시작한다. 신규 주택 렌트는 보통 200달러 정도 비싼 편이다.

웨스트 할렘은 맨하탄으로 출퇴근하는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 지역의 렌트 시세는 1,000달러 정도면 괜찮은 스튜디오를 구할 수 있으며, 1베드룸이 1,300~1,400달러 정도이다. 뉴저지 주에서는 저널스퀘어와 뉴포트, 포트리, 펠리세이즈 팍이 대표적인 인기 지역이다. 패스 트레인과 버스가 동시에 지나는 저널스퀘어의 경우 과거 흑인과 히스패닉계 주민이 많았지만 최근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과 백인들의 유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신축과 리노베이션이 활발한 저널스퀘어 일대 렌트는 기존 마켓의 스튜디오가 평균 1,000달러, 1베드룸 1,200달러 정도이다.

포춘리얼티의 김 브로커는 “맨하탄의 렌트 시세가 너무 비싸서 한국인 유학생이나 전문직 한인 1.5세, 2세들이 인근 지역으로 빠져나오고 있다”며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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