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운항 증가세 주춤. 미 항공사 유가 인상 타격
2008-07-23 (수) 12:00:00
항공기 운항의 주요 경비 요소인 유가 인상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미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증가세가 크게 줄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비즈니스를 위해 해외 여행을 하는 승객들은 항공사의 가장 큰 고객이었고 이들을 위한 주요 도시들간의 직항 노선 증가를 위해 항공사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으나 올해 들어 크게 주춤한 것이다. USA투데이가 항공사들의 스케줄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각 항공사들이 증편한 아시아, 중동 등의 직항은 5% 이상 증가했으나 올해는 전체적으로 1% 증가로 거의 정체 상태에 머물렀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LA발 홍콩 직항 노선을 없앴고 아메리칸에어와 콘티넨털도 각각 2%, 3% 해외 직항 노선을 감축했다. 특히 달러화 약세로 유럽으로의 여행이 줄어들면서 미 항공사의 가장 큰 시장인 유럽으로의 운항이 타격을 받고 있고 급격히 늘 것으로 기대됐던 중국 주요 도시와의 노선도 당초의 계획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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