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린이 방학중 방심하면 뚱보된다

2008-07-2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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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않고 밤 늦게 자
아이스크림·초컬릿 등
단 것 자주 찾아 체중 늘어

여름방학은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기간이지만 자칫 방심하면 체중이 늘 수 있는 기간이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식생활에서는 방학이 없다고 조언한다.
더군다나 더운 여름방학 기간에는 냉장고에서 시원한 음료나 찬 아이스크림, 초컬릿 스낵 등을 더 자주 찾게 된다.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할 때는 진짜 배고픈지도 살펴야 한다. 실제로 배고픈 것보다는 심심해서 자꾸 단 것을 찾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방학이라고 해서 단 것을 자주 먹게 하지 말고, 집에서 TV만 보게 하지 말고 밖에서 뛰어 놀 수 있게 활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지도하는 것.
또 방학 중에는 쉽게 건강하지 않은 스낵을 자꾸 먹이게 될 수 있다. 더위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매일 자주 먹게 한다든지 야구장에서의 핫 덕이나 팝콘, 축제장에서의 설탕이 듬뿍 쳐진 퍼넬 케익이나 초러스 등은 체중 증가로 쉽게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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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방학 중 살찌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

-잠을 충분히 재운다. 방학 기간에는 아이들이 늦게까지 게임을 하거나 TV를 보면서 규칙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때와 달리 수면 역시 불규칙해지기 쉽다. 늦게 자거나 잠이 부족하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아이스크림이나 초컬릿 등 영양이 적은 스낵을 먹기도 쉽다.
수면이 부족하면 인체에서는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이란 호르몬은 줄게 되는 반면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그렐린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렙틴은 뇌에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보내는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 레벨이 낮게 되면 어린이는 배가 고프다고 느끼고 탄수화물이 높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찾게 된다.
-아침식사는 건강식을 위주로 먹게 한다. 과일, 채소를 많이 섭취하게 하고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게 한다.
-패스트푸드도 되도록 먹이지 않는다. 바닷가나 공원에 놀러 갈 땐 패스트푸드보다는 집에서 만든 간단한 샌드위치나 김밥 등 건강식을 준비해 간다.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게 한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탄수화물을 과다하게 섭취하기 쉽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섬유소, 비타민 등을 골고루 섭취하게 한다.
-덥다고 너무 찬 음료수를 자주 마시게 하지 않는다.
-아이스크림, 빙과류, 초컬릿, 사탕 등은 치아건강에도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제한적으로 먹게 한다.
또 단 것을 먹은 뒤에는 바로 이를 닦게 하거나 찬물로 입을 헹구게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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