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러싱 일대 마사지 업소 속속 등장

2008-07-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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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및 운영부담이 적은 마사지업이 불황탈출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플러싱 일대에 마사지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 중 몇몇은 기존의 업소내에 샵인샵 형태로 장소가 마련돼 있어 기존 사업체의 홍보 및 매출 확대 등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평균 1시간이면 발, 전신, 머리 마사지 등의 마사지를 25달러에서 40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받을 수 있어 고객들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태국 전통 마사지 전문 업소인 중한 마사지는 노던 블러버드 150가에 두달전 문을 열었다. 태국 마사지는 ‘센’이라는 에너지 통로를 눌러줌으로써 막힌 에너지를 풀어주는 것은 물론 비틀기, 잡아당기기 등 혼자서 운동하지 않고도 요가의 효과를 그대로 얻을 수 있어 요즘 중한 마사지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


중한 마사지의 관계자는 문 연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매출에 대해 말하기는 이르지만 태국식 마사지를 접한 기존 단골들의 입소문을 타서인지 처음 문을 열 때보다 남녀 뿐 아니라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상당수 늘었다며 여성들 대부분은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네일 업계 종사자들로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이곳의 태국식 전시 마
사지는 시간당 25달러, 발마사지는 28달러이다.

빠바기미용실은 내부의 여분 공간을 활용, 한달전부터 중국 마사지 서비스를 통해 매출 증대 효과를 올리고 있다. 약초와 지압으로 경혈을 풀고 피로회복을 돕는 중국식 마사지를 받기 위해 뉴저지에서도 고객들이 찾아온다는 것이 업주 제시카 김씨의 전언이다.

김씨는 지인의 권유로 전문 중국인 안마사들을 섭외, 시작하게 됐다 며 초반에는 고객이 하루 10명 내외였는데 요즘은 20여명을 훌쩍 넘을 때도 있다 고 말했다. 퇴근 시간대인 오후와 저녁시간에 방문객이 몰리자 오후 8시까지이던 폐점시간을 10시로 변경했다.

이외에도 유니언 스트릿 상가 역시 한인들을 상대로 한국식 경락, 발마사지 제공 마사지 업소들이 성황을 누리고 있다. 6월 15일 문을 열고 성업 중인 어깨, 허리, 목 등의 지압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식 마사지업소 족천족 관계자는 한인 고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어 지난달에 비해 요즘 하루 평균 매출이 두배 가까이 올랐다고 말했다.

두피 관리를 위한 헤드 스파 뿐 아니라 전신 경락 마사지를 제공하는 스왕 미용실 역시 꾸준히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계 업소인 강태발 마사지 관계자 역시 고객 대부분이 한인들이라고 전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한인들의 마사지 수요를 짐작케 했다. 업계 관계자는 창업 및 운영 부담이 적은데다 건강을 우선시 하는 요즘의 웰빙 바람과 맞물려
수요와 공급이 모두 불어나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고 원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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