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네일.잡화.관광등 한인 비즈니스 모처럼 활짝

2008-07-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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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Hot’ 매출 ‘So Hot’

네일.잡화.관광등 한인 비즈니스 모처럼 활짝

여름 성수기를 맞은 한인 관광 및 잡화업계는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맨하탄 35가의 한인 운영 잡화업소인 엠파이어에서 관광객들이 선물을 고르고 있다.

여름 방학 및 휴가 시즌이 피크를 이루면서 네일과 잡화, 관광 등 한인 비즈니스가 모처럼 활짝 웃고 있다. 7월 중순이후 연일 기온이 화씨 80도가 넘는 여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관련 비즈니스들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 네일과 가전제품업계, 청과, 델리그로서리업계, 잡화업계 등은 이번 여름 성수기를 잡기 위해 더위를 잊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야외 나들이가 많아지면서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네일업계는 인력 부족 현상에 고심하고 있다.

김용선 뉴욕한인네일협회장은 “노출이 많아지면서 피부 미용에 신경을 쓰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기술자를 구하지 못할 정도이며, 9월까지는 바쁜 시즌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무더운 날씨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용품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가전제품업계도 활기를 띄고 있다. 조이전자의 한 관계자는 후덥지근한 더위가 지속되면서 에어컨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델리와 청과업계는 과일과 빙과류, 청량음료, 생수, 맥주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어 회사 사무실이 많은 지역은 휴가로 인해 인구가 줄면서 매출이 약간 떨어지는 반면, 관광객들이 많은 타임스퀘어나 34가 지역 등에서는 매장마다 큰 혼잡을 빚을 정도이다.

이밖에도 관광객이 많이 몰려들면서 관광업계와 잡화업계 등도 시즌 대목을 잡기 위해 바쁜 모습이다.맨하탄 35가의 잡화업소인 엠파이어의 김동준 사장은 “유럽 등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티셔츠와 모자, 기념품 등의 매출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동부관광의 박현성 이사는 “경기가 좋지 않은 편이라 당초 기대보다는 못하지만 맨하탄 관광의 경우 관광객이 꾸준한 편”이라고 전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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