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황극복, 책에서 찾는다”

2008-07-1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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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서점가, 부동산 투자.경제관련 서적 불티

“불황극복, 책에서 찾는다”

불경기를 극복하려는 자구책으로 경제서적을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서적을 찾은 한인들이 부동산 투자관련 서적을 읽고 있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투자관련 서적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불황 극복에 나선 한인들의 자구책으로 지난해 성공과 관련된 경제총서들이 인기를 끈데 이어 올해 들어 부동산 투자와 재테크 관련 서적들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한 것.

타운내 서점가에 따르면 ‘부동산이 해답이다(조슈아 김 굿인포메이션 출판사)’와 ‘종자돈 700만원으로 부동산 투자 200억 만들기(방미 중앙북스)’, ‘재테크 다이어리(현영 청림출판사)’, ‘시크릿(론 다빈 살림비즈 출판사)’, ‘성공을 품다(도널드 트럼프)’ 등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플러싱 한양서적은 “부동산 투자관련 서적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약 20%증가했다. 또한 수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을 소개한 ‘시크릿’도 지난해에 이어 베스트셀러로 꾸준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서적의 양문승 매니저는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경제서적의 판매가 늘고 있는 가운데 투자의 지침이 되는 서적판매가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었다”며 “베스트셀러에 경제서적들이 하나, 둘 이름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경제서적이 최근 서점가의 효자상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맨하탄 고려서적의 심문수 매니저도 “지난해까지 만해도 성공과 자기관리에 관한 경제서적들이 인기가 있었는데 투자관련 서적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소비자들의 기호가 바뀌기 시작했다”며 “연예인 현영이 쓴 재테크 다이어리는 3일에 한 권 정도 꾸준히 판매되는 등 투자관련 서적을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플러싱 소재 한 서점을 찾은 한인 박모씨는 “최근 ‘부동산이 해답이다’를 읽고 큰 도전을 받았다”며 “사실 그동안 심각한 불경기로 삶의 의욕이 없었는데 책을 읽고 난 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무엇이든 도전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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