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타민 D 부족한 엄마서 태어난 아기

2008-07-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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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손상·충치 발생률 높다

우유·산모용 비타민 먹어야

엄마의 비타민 D 레벨, 자녀의 치아 건강까지 영향 준다. 임신기간 중 비타민 D 레벨이 낮았던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치아의 에나멜 손상, 너무 이른 충치 발생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최근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 연구팀이 밝혔다.
또한 연구진은 206명의 임신 중기에 들어선 임신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5 %만이 적당한 비타민 D 섭취 레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비타민 D 섭취는 우유나 산모용 비타민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연구팀은 135명의 유아 중 21.6%는 치아 에나멜 손상을 보였으며 33.6%는 이른 충치 발생을 보였다고 밝혔다.
에나멜 손상을 가진 유아들이나 이른 충치가 나타난 유아들의 엄마들은 손상이 없는 아이들의 엄마들에 비해 임신 중 비타민 D 레벨이 현저히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나멜 손상이 있는 경우 이른 충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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