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드와이저, 벨기에 인베브사 합병 인수

2008-07-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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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최대 맥주회사 탄생

버드와이저와 미켈롭 제조사로 유명한 앤하우저-부시가 벨기에 맥주업체 인베브의 520억 달러 합병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서 세계 최대의 새로운 맥주회사 ‘앤하우저-부시-인베브’가 탄생했다.

연간 9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맥주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앤하우저에 대한 인베브의 인수 움직임은 지난달초 공식화됐다. 앤하우저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에 대한 외국 회사의 합병에 대한 국민적 정서와 주당 65달러를 제안한 인베브의 인수 가격이 적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가 인베브가 가격을 70달러로 올리자 수락한 것이다. 새로운 회사는 1년에 3억5,700만 배럴의 맥주를 생산하고 36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현재 세계 최대인 2억 배럴 생산의 SAB밀러사를 제치게 된다.

맥주 회사들의 합병을 통한 몸집 불리기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세계적인 추세가 되어왔다. 2002년 남아프리카 브루어스가 밀러와 합쳐져 SAB밀러가 탄생했고 이 회사는 다시 쿠어스와 캐나다의 몰슨 맥주가 합병한 몰슨 쿠어스를 인수하며 세계 최대의 맥주업체가 되었다. 인베브사 역시 2004년 벨기에의 인터부르와 브라질의 앰베브가 합병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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