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성의 성적 욕망에 관한 드라마

2008-07-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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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정부’(The Last Mistress)
★★★½(5개 만점)

여성의 짐승적인 성적 욕망을 노골적으로 파고드는 프랑스의 여류감독 카트린 브레야의 화끈하고 화려한 사랑과 육욕에 관한 의상 드라마다. 남녀의 나신과 적나라한 섹스신이 있다.

19세기 프랑스를 무대로 사랑의 열병을 앓는 두 젊은 남녀의 이야기로 둘은 맺어질 수 없는 자신들의 사랑을 전투 같은 섹스로 해갈시킨다.


1835년 파리. 여자보다 더 예쁘게 생기고 육체가 잘 발달된 귀족 청년 드 마리니는 집시 같은 성격과 의상과 태도를 지닌 스페인 여자 벨리니(아시아 아르젠토)와 10년간 정염을 불태운 사이.

플래시백으로 어떻게 해서 드 마리니가 귀족 여인과 투우사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과격한 벨리니의 애인이 되었는지가 설명된다.

그런데 드 마리니가 명문 귀족의 딸과 결혼을 하게 되면서 벨리니를 찾아가 작별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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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벨리니는 자신과 드 마리니 사이를 갈라놓을 것은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없다며 그의 이별선언을 무시한다.
그리고 드 마리니가 결혼한 뒤에도 그를 집요하게 따라 간다.
성인용. 일부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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