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만 잘 잠궈도 도둑 안든다

2008-07-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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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만 잘 잠궈도 도둑 안든다

도둑은 방비가 허술할 때 찾아든다.

휴가철 절도 예방 요령

휴가철은 주택 침입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때다. 도둑은 허술한 곳을 찾아들며 집단속이 잘 돼 있으면 다른 곳으로 간다.
주택 침입 절도의 반 이상이 허술한 출입문과 창문을 통해 일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문만 잘 잠궈도 예방이 가능하다. 집 안팎에 허술한 곳은 없는지 잘 점검해봐야 한다.
현관 자물쇠는 튼튼한 것이어야 한다. 대부분의 도둑은 4분안에 열지 못하면 포기하고 다른 집을 턴다. 따라서 쉽게 뚫리지 않는 잠금장치가 중요하다.
정문에는 튼튼한 데드볼트를 붙여서 발로 차도 쉽게 부서지지 않도록 하고 슬라이딩 도어는 들어올리면 쉽게 빠지므로 잠금장치가 단단해야 한다.
마당에 사다리가 떨어져 있다면 도둑이 타고 올라오기 쉽다. 치우고 나무도 단정하게 쳐서 현관이나 창문을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집 안팎의 조명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도둑은 밝은 곳을 싫어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한다. 휴가 여행으로 집을 비울 때는 타이머를 작동시켜 야간에도 불이 켜져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 처럼 보이게 한다.
자신의 눈에는 허점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친구를 불러 집에 허점은 없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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