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삼룡씨 ‘투병생활’ 온국민 심금 울려
2008-07-02 (수) 12:00:00
한국의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82)이 천식 및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눈물겨운 재활치료를 하고 있어 한국민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배삼룡은 3개월간 산소 호스에만 의존할 정도로 한때 위독한 상황을 맞기도 했으나 최근 병세 호전으로 재활치료에 열심인데, 배삼룡과 함께 70·80년대 코미디계를 주름잡던 동료 구봉서(82)가 척추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인데도 병실을 찾아 눈물을 짓기도 했다.
구봉서는 “배삼룡과는 먼저 떠나는 사람의 장례를 치러주기로 서로 약속한 사이”라며 배삼룡의 쾌유를 빌었다. 그의 투병기를 소개한 MBC-TV 프로그램에서 호스를 꽂고 누워있는 배삼룡을 구봉서가 위로하다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