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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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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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랩스틱 심포지엄 3’(The Slap Stick Symposium 3)

무성영화 슬랩스틱 코미디 3편이 ‘슬랩스틱 심포지엄 3’(The Slap Stick Symposium 3)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개당 30달러. Kino.

◆‘메이블 노맨드 선집’(The Mabel Normand Collection) 쪾‘엑스트라 걸’(The Extra Girl·1923)-연애문제로 골치를 앓는 시골 처녀가 할리웃에 도착, 영화사 말단 직원으로 일하면서 겪는 온갖 불운들. 쪾‘분유정’(The Gusher·1913)-가주 석유 밭을 무대로 촌뜨기와 그의 약혼녀의 등을 처먹으려는 사기꾼의 이야기. 단편.


◆‘해리 랭든 선집’(The Harry Langdon Collection) 쪾‘세 명은 초만원’(Three’s a Crowd·1927)-추운 겨울 임신한 여인을 자기 집에 데려다 출산시킨 빈민지역의 고독한 남자가 모처럼 가정의 꿈을 이루나. 쪾‘체이서’(The Chaser·1928)-생기발랄한 남자가 판사에 의해 자기 아내의 가사를 맡게 되면서 자살까지 생각한다.

◆‘스탠 로렐 선집 II’(The Stan Laurel Collection II)-뚱뚱이 올리버 하디와 콤비를 이루기 전의 홀쭉이 로렐의 단편 21편을 담은 2장의 디스크.

‘버라이어티’(Variety·1983)

총명하고 꾸밈없는 크리스틴은 타임스퀘어의 포르노 극장 매표원. 크리스틴은 점점 포르노 영화에 집착하면서 이 집념이 자신의 생을 좀먹어 들어간다. 언더그라운드영화. 25달러. Kino.

‘리듬 도둑’(Rhythm Thief·1995)

맨해턴의 후진 동네서 불법 다운로드한 음반을 파는 사이먼이 자기 음악을 도난당한 여성 펑크밴드의 공격에 뉴욕 밖으로 쫓겨났다가 최후의 결전 차 자기동네로 돌아온다. 25달러. Kino.

‘중국여자’(La Chinoise·1967)


마오쩌뚱을 신봉하는 파리의 젊은 남녀 5명이 아파트에서 세포를 조직한 뒤 레드북을 읽으며 프로레타리안 혁명을 꿈꾼다. 이들은 이론 대 직접적 행동, 대학 폐교 및 살인과 테러리즘을 논의하는데 급기야 사상을 위해 살인마저 저지른다. 정치적 코미디로 장-뤽 고다르 감독. 1968년에 일어난 파리 학생운동의 전조와도 같은 작품으로 우습고도 전율적이다. 30달러. Koch Lorber.

‘완전무결’(Flawless)

1960년대 런던. 대규모 다이아몬드 거래회사에서 일하는 미국 여인 로라(드미 모어)는 유리천장에 걸려 승진이 무산되면서 좌절감에 빠진다. 로라의 사정과 회사 내 보안시설을 잘 아는 청소부 홉스가(마이클 케인) 로라에게 금고 내 다이아몬드를 털자고 제의한다. PG-13. 27달러. Magnolia.

‘컨트롤’(Control)

1970년대 말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영국의 포스트 펑크밴드 조이 디비전의 리드싱어 이안 커티스의 삶을 다룬 자전적 영화. 어둡고 음울한 음향을 지녔던 조이 디비전의 커티스는 간질병과 아내와 연인 그리고 갑작스런 명성 사이에서 시달리다 23세의 나이로 자살했다. 커티스역의 샘 라일리의 연기가 뛰어나다. 흑백. 29달러. Genius.

‘조이 디비전’(Joy Division)

밴드 멤버들과의 인터뷰 및 필름 등을 이용해 조이 디비전의 실상을 보여주는 기록영화. 23달러. Genius. 17일 발매.

‘만화 영화 쇼: Vol. 3’(The Animation Show:Vol. 3)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영화 제작자들의 단편 17편을 묶었다. 미국 내서 보기 힘든 독창적인 단편들이다. 20달러. M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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