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심한 자외선 피부노화 부른다

2008-06-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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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시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화끈거리면 얼음찜질 등 도움

여름철에는 구릿빛 피부를 위해 바닷가나 스킨케어 샵에서 일부러 선탠을 자처하기도 한다. 하지만 물집이 생기고 따가울 정도로 햇볕에 탄다면 이는 태양광 속의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화상이다.

5~9월 사이 가장 심한 자외선은 피부노화는 물론 피부암까지도 불러올 수 있다. 또 일광욕이 지나치면 피부가 붓고 따가우며 심한 경우 물집도 생긴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화상은 미리 준비만 하면 예방할 수 있다. 햇빛이 강한 시간을 피해 외출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며 인공적 선탠 역시 피해야 한다.


보통 자외선 노출 후 8시간 정도가 지나면 피부가 가렵고 따끔거리기 시작해, 하루 이틀이 지나면 벌겋게 되고 통증이 온다. 이렇게 피부가 붉어지거나 화끈거린다면 먼저 손상 부위에 찬물이나 얼음찜질을 하는 게 좋다.
찬물을 깨끗한 거즈나 수건에 묻혀 화끈거리는 부위에 화상 정도에 따라 2~3분 정도 올려 놓거나 15분 정도 올려 놓는다. 얼음은 직접 화상 부위에 닿게 올려놓지 않도록 한다. 얼음은 얼음 주머니를 꼭 이용한다.
물집은 절대로 터트리지 말고 피부과에서 드레싱과 함께 항생제 치료나 화상 치료를 받도록 한다.

일광욕 피부 화상으로 인한 통증이 심하면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내프록센(naproxen) 등 진통제도 초기에 복용하면 도움된다.

일반 드럭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는 냉습포도 사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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