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과테말라 성시화 대회 1만명 몰려 성황

2008-04-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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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성시화 대회 1만명 몰려 성황

수도 과테말라의 대통령궁 앞에서 열린 성시화 대회에서 과테말라 국민들이 손을 들고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2008년 과테말라 성시화 대회가 지난 19일 수도 과테말라 한복판에 위치한 대통령궁 앞 광장에서 약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복음성가 가수 ‘꼴라모르’의 찬양, 루이스 세루난도 솔라레스 목사의 기도, 주강사 김상돈 목사(과테말라 한인교회 담임)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집회에는 교인들은 물론 어린아이에서 길가던 행상까지 참석, 과테말라를 가슴에 안고 기도의 눈물을 뿌렸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에덴동산 같은 과테말라를 영적으로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도시를 더럽히는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자. 폭력조직을 무서워하지 말고 예수 믿고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그들을 축복하자”고 설교했다.

이번 집회는 전체 준비를 한인교회가 담당한 가운데 현지교회 목회자와 기독교인들의 높은 호응 속에 대통령궁 앞에서 개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구 120만의 과테말라에는 약 1만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으며, 한인 봉제업체들의 진출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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