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Wedding 플래닝

2008-04-04 (금)
크게 작게
결혼 준비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받고 나면 신부의 마음은 결혼 준비로 달려간다. 원래 결혼 준비는 선택의 연속이다.
예식장과 리셉션을 한 군데서 할지 아니면 따로 할지, 결혼 준비를 혼자서 할지 아니면 웨딩플래너를 고용할지, 웨딩 테마는 어떻게 정할지, 들러리를 세울 지 그냥 심플하게 할지, 혼수준비는 어떻게 할지 등.
결정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고, 그 때마다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HSPACE=5

스튜디오 촬영 시 과감하고 파격적인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고르는 것도 사랑스러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웨딩 컨설턴트 도움받으면
시간·비용 절약하며 “더 멋지게”
토탈 웨딩패키지 3,700달러선

“청첩장 30~45일 전엔 발송하라”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려면 예산도 중요하지만 시간도 중요하다. ‘혹시 터무니없는 가격은 아닐까?’ ‘더 좋은 장소, 더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없을까?’ 등 늘 따라다니는 고민으로 인해 시간만 하염없이 보내게 된다.
이런 고민과 시간을 절약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혼준비를 전문으로 도와주는 토탈 웨딩업체 컨설턴트나 웨딩 플래너를 찾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웨딩 플래너는 단지 조언을 해줄 뿐 사실상 결정은 신랑신부, 대부분 신부의 몫이다. 그래도 전문가의 힘을 빌리면 불필요한 시간낭비와 지출이 훨씬 줄어든다.
결혼식 준비의 시작은 결혼 장소와 리셉션 예약부터. 예식 장소로 인기 있는 교회나 호텔 웨딩 홀은 4?6개월 전부터 예약을 서둘러야 원하는 시간대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또, 리셉션은 좌석 수, 인테리어와 분위기, 주차시설 등을 확인해두어야 한다.

HSPACE=5

청첩장은 결혼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얼굴이므로, 30?45일 전에 발송하는 것이 좋다.

식장과 리셉션장이 결정되면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앨범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꽃장식, 신부화장 등 본격적인 결혼 준비 돌입이다. 토탈 웨딩업체의 패키지는 비용 및 시간 절감으로 연결된다.
윌셔 갤러리아 내 ‘스튜디오 2000’(공동대표 허봉희·문지현)의 경우 2008 스페셜 패키지가 3,699달러+세금으로, 결혼식 당일 사진촬영(4시간)과 야외촬영, 스튜디오 및 캐주얼 촬영, 웨딩드레스 2벌과 턱시도 1벌, 신랑·신부 들러리 드레스와 턱시도 각각 3벌과 플라워걸 드레스 1벌, 링보이 턱시도 1벌을 포함하고 있다.
만난 지 사흘 만에 뚝딱 해치우는 결혼이 아니라면 청첩장은 30?45일 전에 발송하는 것이 좋다. 호텔 리셉션의 경우 참석여부 확인 및 메뉴 결정이 필요하므로 적어도 60일 전에 발송해야 준비에 차질이 없다.

HSPACE=5


■D-180일 결혼준비 체크리스트

D-6개월
결혼식 총예산 세우기
결혼식장 예약
결혼식 테마 정하기
웨딩 플래너 이용 결정


D-4개월
결혼식 초청 하객 명단 작성 및 청첩장 주문
웨딩드레스와 들러리 드레스 샤핑
웨딩 레지스트리 결정

D-3개월
웨딩 스튜디오 및 비디오 촬영 결정
리셉션 메뉴 결정 및 캐더링 업체 선택
스킨케어 및 신부화장 등 웨딩 뷰티 결정
신혼여행지 결정

D-2개월
결혼식 축하연주 및 축가 불러줄 사람 정하기
결혼식 사회자 및 주례 정하기
피부 관리 시작하기
건강 검진 종합 검사

D-1개월
결혼식 당일 도우미 결정
(축의금 접수, 하객 안내 등)
리셉션 음식, 웨딩 케익 주문
결혼식 꽃장식 및 부케 결정
청첩장 우편 발송

D-3주
턱시도나 예복, 한복 샤핑
신혼여행 예약 및 여행 준비
각종 우편물 및 보험 등 신혼집으로 주소변경
리허설 예약 확인 및 참석자 파악

D-2주
예단 보내기/ 함 보내기
폐백 음식 예약
신혼집 정리 및 청소

D-1주
각종 예약 확인
웨딩드레스 최종 가봉 및 찾기
턱시도 및 들러리 드레스 찾기

D-1일
결혼식 리허설 및 리허설 디너
최종 점검 및 충분한 휴식
결혼 도우미, 사회자, 주례 재확인

D-DAY 결혼 당일
야외촬영 대비 아침 챙겨먹기
예식장에는 최소 1시간 전에 도착
신혼여행 가방 웨딩 카에 실어두기
신랑 신부 결혼반지 챙기기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