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난장판이었는데...깔끔해졌네!

2008-04-01 (화)
크게 작게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는 수납도구들

상큼한 봄 분위기로 집안을 단장하기 전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다름 아닌 정리정돈. 하지만 잡다한 물건들이 정신없이 널려 있어 수선스럽기 짝이 없는 집안을 둘러보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럴 땐 여러 가지 수납도구를 사용해 집안 코너를 깔끔하게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빈 벽이나 문에 달아 두면 훌륭한 정리정돈 코너로 변신하는 ‘포켓 수납도구’를 비롯해 철지난 스웨터나 전자용품의 와이어를 정리할 수 있는 ‘수납상자’, 장식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액세서리 수납액자’까지 다양하다. 어디서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수납도구를 활용해 조금만 바지런을 떨면 집안 코너가 한결 산뜻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테리어 전문 웹사이트 ‘더 네스트’(THE NEST)가 소개한 수납도구를 활용한 정리정돈 아이디어를 살펴봤다.

■ 액세서리 코너


메모판으로 연출한 액세서리 수납액자

집안에 한 두 개씩은 가지고 있는 메모판도 잘만 활용하면 훌륭한 액세서리 수납도구가 된다.
가지고 있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메모판에 작은 핀으로 하나씩 보기 좋게 고정시켜두면 손쉽게 완성. 특히 푹신한 코르크 메모판이면 액세서리를 걸었다 뺐다 하기 쉬워 더욱 좋다.
액세서리 수납액자와 같은 크기로 거울을 함께 걸어두면 벽면 장식용 소품으로도 손색없다.
HSPACE=5


■ 런드리 룸

빨래용품 정리를 위한 비닐 포켓 수납도구

빨래에 사용하는 세제나 솔 등 자질구레한 용품들을 많이 사용하는 런드리 룸. 주머니가 달려 있는 포켓 수납도구를 활용하면 한결 깔끔하게 공간이 연출된다.
투명한 비닐로 만든 포켓 수납도구는 몇 개의 작은 서랍 역할을 톡톡히 해낼 뿐 아니라 수납 아이템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투명한 비닐 포켓 수납도구는 테입, 배터리, 공구 등 자질구레한 살림살이가 많은 거라지 룸 정리정돈에 활용하기도 좋은 아이템이다.
HSPACE=5


■ 클로짓

깔끔한 옷장 정리를 위한 다양한 수납상자


집안 코너 중 정리정돈의 손길이 절실한 곳은 다름 아닌 클로짓. 철지난 옷들과 패션 아이템으로 항상 지저분해지기 쉬운 곳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클로짓의 수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활용할 만한 수납도구는 단연 다양한 크기의 수납상자.
뚜껑이 달린 수납 상자는 철지난 스웨터나 가끔 착용하는 머플러 등을 차곡차곡 정리해 넣어 두고 손잡이가 달려 있어 꺼내기 편리한 수납상자는 매일 갈아 입는 면 티셔츠나 자주 착용하는 패션 아이템을 넣어두면 클로짓 공간이 한층 넓어진다. 이때 상자 앞쪽에는 수납한 물건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라벨을 붙여두는 것도 잊지 말자.
HSPACE=5


■ 책꽂이

자질구레한 와이어는 작은 상자에

디지털 카메라, 노트북, MP3 플레이어, 휴대폰 충전기…
편리한 일상생활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필수 전자용품이지만 이들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항상 지저분한 와이어를 챙겨야 한다는 사실.
그렇다면 아담한 크기의 작은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해 전자기기에 필요한 와이어만 따로 보관해 두는 건 어떨까. 보기에도 한결 깔끔할 뿐 아니라 찾기도 쉬워 일상이 더욱 편리해진다.
HSPACE=5


<성민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