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의학 카페-소똥 냄새 맡으면 폐암 위험 크게 감소

2008-01-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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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똥 냄새를 맡으면 폐암에 걸릴 위험이 현저히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학술잡지 ‘뉴 사이언티스트’에 실린 논문 내용을 인용,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 호흡을 통해 마른 소똥에서 나오는 먼지와 박테리아를 들이마시게 되는 목축업 종사 농부들의 경우 일반인들보다 폐암에 걸릴 위험이 5배 정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어렸을 때 세균에 노출된 어린이들은 백혈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들고, 보통 사람들보다 더 많이 세균에 노출된 성인들은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더 많이 키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하고 특히 “일부 의학자들이 풍족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유방암, 림프종, 흑색종 등 특정 암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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