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을 하다 보면 처음에는 1인분이 2인 이상이 먹어도 될 만큼 음식 양에 놀란다. 하지만 이내 그 양에 익숙해지는 것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조심하지 않으면 살이 찌기는 매우 쉬운 환경에 노출돼 있다.
광고도 문제다. 지난해 소비자 연구 저널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칼로리가 똑같은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서브웨이를 먹는 사람들은 맥도널드보다 칼로리가 약 35%나 더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실제로는 칼로리가 같은 메뉴지만 ‘이렇게 먹는 것이 더 건강하다’고 광고하면 사람들은 그 광고를 그대로 믿는 경향이 있는 것.
먹기 역시 전염성이 있다는 견해도 있다. 지난해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보고서는 비만은 소셜 네트웍을 통해 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만 친구가 있는 남성 또는 여성은 같은 시기 비만이 될 가능성이 5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중 비만이 있는 경우 역시 비만이 될 확률이 40%나 됐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고 싶지 않다면 무엇보다 먹기에 주의해야 한다.
지나친 다이어트 역시 건강을 해치지만 과식으로 인한 비만은 당뇨, 고혈압, 콜레스테롤,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을 야기한다.
-먹는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접시와 컵 등을 사용한다.
-작은 실천을 늘려간다. 건강치 못한 음식들을 즐겨 먹는다면 하나씩 건강한 음식으로 대체해 먹어본다.
-과식하게 되는 부페나 파티 장소는 가급적 피한다.
-보이는 곳에 간식거리나 살찌는 음식을 늘어놓지 않도록 한다.
-벤딩머신을 이용하지 않는다.
-패스트푸드점에는 가능한 가지 않는다.
-얼마나 먹었는지 음식 일기를 적어본다.
-오래된 잘못된 식사 습관을 단시간에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칼로리에 주의하도록 늘 신경 쓴다.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한다.
-부모의 식습관은 자녀에게 곧바로 이어진다. 부모가 자주 먹는 음식을 아이도 따라 하게 되고, 부모가 꺼리는 음식은 아이 역시 꺼리게 된다.
아이가 콜라 등 소다수를 먹지 않기를 원한다면 부모 역시 함께 마시지 않도록 한다. 건강한 스낵을 함께 먹고, 밥을 다 먹을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