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워싱턴 지역 주민 가운데 거의 4분의 1이 여행길에 나선다.
자동차전문기관 AAA는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113만8,000명의 워싱턴 지역 주민들이 차량이나 철도, 항공편 등을 이용해 50마일 이상의 여행길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작년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워싱턴 전체 주민의 거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다.
AAA는 개솔린 가격의 상승이나 항공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행객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워싱턴 지역의 개솔린 평균 가격은 레귤러 기준 갤런 당 2.96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6센트나 올랐다.
여행객 가운데 차량을 이용하겠다는 사람은 80%인 91만1,100명으로 비율은 작년과 같으나 숫자는 1.3%가 늘었다.
여행객 중 16%는 항공편을 이용할 전망이다. 항공편 이용자 숫자는 작년보다 400명이 준 17만7,200명으로 예상됐다.
항공 요금은 작년 크리스마스 주간과 비교해 16%가 올랐다.
또 철도나 버스를 이용해 여행하는 주민은 5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지역은 타지 출신이 많아 특히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사 여행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DC의 경우 주민의 불과 41%만이 DC 태생이며, 이곳에서 태어나 계속 살고 있는 워싱턴 지역 주민은 메릴랜드 쪽이 48%, 버지니아 쪽도 5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6,500만 명 이상이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여행길에 나서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작년보다 0.7% 늘어난 숫자이며 이 가운데 81%인 530만 명이 자동차를 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