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규모 맞춤 대절관광 기획

2007-12-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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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택시, 연말 대리운전 제공

볼티모어 지역을 중심으로 콜택시 영업을 하는 운수 서비스업체인 우리 택시가 어느덧 개업 일주년을 맞이했다.
주요 업무는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을 운송하고 또 공항에 도착한 방문객을 픽업하여 원하는 장소에 데려다주는 일. 그 외에도 서너 명에서 열 댓 명 정도의 작은 규모의 맞춤 대절관광을 알차게 기획하여 안내하고 있고, 뉴욕, 뉴저지, 필라, 애틀랜틱 시티, 델라웨어, 챨스타운 등지의 장거리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주가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대리운전도 해주며 등·하교 출·퇴근 등의 단거리 주행 서비스와 각종 심부름 센터의 역할도 함께 해준다.
요금은 기본적으로 1마일 당 2달러이며, 15마일 이내의 단거리 주행에는 기본요금 5달러가 부과되나 그이상의 거리에는 면제된다. 덜레스 대한항공 서비스($100)나 뉴욕($350), 필라($200), 애틀랜틱 시티($300)등은 볼티모어 지역을 기점으로 마일리지를 적용하지 않고 정액 부과한다. 24시간 대기이나 장거리 운행이나 공항 서비스 등은 미리 여유있게 예약을 하면 더욱 정확하고 확실한 서비스를 해줄 수 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한인들은 관념상 머나먼 거리를 오가는 손님들을 직접 환송 혹은 배웅하는 것을 예의범절로 인식하고 있어 택시 이용율이 그리 높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인식이 많이 전환됐다”며 “지인들이나 식구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편리하면서도 오히려 더욱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버지니아 지역만 해도 음주 시 택시 이용이 트랜드화 되어있지만 볼티모어 지역은 아직도 음주 자가 운행이 공공연한데 이는 아주 위험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택시뿐 아니라 15인승 밴을 보유한 우리택시는 소규모의 모임들을 위해 시즌별 골프나 스키, 낚시나 송어 양식장 방문, 단풍관광 등 테마별로 오너의 다양한 경험에 의해 실속있게 제공한다.
문의 (410)302-6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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