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2월 MD 예비선거 유권자 연령 확대
메릴랜드의 내년 대통령 예비선거 선거권자 연령이 확대될 전망이다.
더글러스 갠슬러 메릴랜드 법무장관은 19일 내년 2월 대통령 예비선거 때 나이가 17세인 약 5만 명에게도 선거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메릴랜드는 지난 1970대 이래 선거권자 요건을 18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선거 당일 기준으로는 17세이나 11월 선거 때 18세가 되는 주민은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해왔다.
또 통상 11월에 18세가 되는 주민은 그 이전에 실시되는 선거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작년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당일 아직 18세가 안 된 주민에게는 투표권을 부여치 않도록 결정한 바 있어 이 규정으로는 내년 2월12일로 예정된 대통령 예비선거 때 17세인 사람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작년 선관위 결정은 당신 공화당 정부의 법무장관실이 제출한 권고안에 따른 것이었다.
당시 법무장관실은 2006년 12월 메릴랜드 항소법원이 주의회의 조기 선거권 허용 입법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근거로 총선을 물론, 예비선거에도 18세 유권자 자격 규정을 원칙대로 적용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주지사가 바뀌고 민주당이 집권을 한데다 민주 공화 양당 모두 새 유권자를 필요로 하는 만큼 규정 개정에 반대해왔다.
갠슬러 장관은 지난 17일 제이미 라스킨 주 상원의원(민주, 몽고메리) 등 의회 관계자들로부터 이 문제에 대한 공식 견해를 질의 받은 데 대해 이날 이렇게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내년 예비선거의 유권자 연령 문제는 의회의 논의를 거쳐 17세 주민도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