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주택가격 작년 9월 정점

2007-11-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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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6%하락

OC와 함께 하락폭
전국평균보다 더 커

주택가 하락이 전국적 현상이지만 LA와 오렌지 카운티의 가격 하락은 다른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비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거품론자인 예일대 경제학자 로버트 쉴러가 주택시장의 동향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S&P/케이스 쉴러 복합 지수 분석에 의하면 남가주 두 카운티의 주택 가격은 8월중 전년 대비 5.7% 하락, 전국 20개 메트로 지역의 평균하락치 4.4%를 상당히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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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는 8.3%나 떨어져 LA및 오렌지 카운티보다 더 심각했다. 리버사이드와 샌 버나디노, 벤추라 카운티는 이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전국 최악의 가격 하락을 겪고 있는 지역은 플로리다 템파로 일년전에 비해 10.1% 하락했으며 뒤를 이어 디트로이트가 9.3% 하락으로 전국 2위, 샌디에고가 3위의 오명을 썼다.
가격이 오른 경우도 2곳이 있었다. 시애틀은 같은 기간에 5.7% 가격이 상승했고, 노스 캐롤라이나 샬롯도 5.6% 상승했다.
쉴러 지수는 두 시점간 평균 가격을 비교하는 일반적인 방법과 달리 2000년 1월을 100으로 볼 때 상대적 변화를 측정하는데 LA는 2006년 9월이 지수가 274로 최정점에 찍었다. 지수 274란 말은 2000년 1월에 비해 주택 가격이 174% 상승했음을 뜻한다.
올해 8월중 LA의 쉴러 지수는 259로 2006년 최고점에 비해 6%하락했다.
20개 메트로 지역중 8개 지역이 연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는데 클리블랜드와 라스베가스, 마이애미, 미니애폴리스, 피닉스, 샌디에고, 템파, 워싱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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