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골치 아픈 터마이트

2007-10-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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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200만가구 피해
틈새 메우고 페인트 해야

작은 개미구멍 하나로 집이 무너진다는 말은 터마이트에 정확히 해당되는 말이다. 작지만 주택에 미치는 피해는 아주 심각할 수 있다. 미국에서 올해 터마이트를 박멸하지 않으면 안되는 주택이 무려 200여만 가구. 하지만 불행히도 터마이트 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은 없다. 그렇다면 집 주인이 터마이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터마이트가 무엇인지 알고 소굴을 찾아내 박멸해야 한다.
터마이트를 날개달린 개미(winged ants)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날아다니는 개미는 허리가 가늘고 바디가 딱딱하고 날개는 2쌍으로 길이가 다르다.
이에 반해 터마이트는 몸체가 무르고 둥근 형이다. 날개는 2쌍이지만 길이가 같다는 점이 다르다. 또 터마이트의 더듬이는 구부러지지 않고 똑바르다는 점도 다르다.
터마이트가 발견됐다면 확실하게 처치해야 한다.

▶스타코나 콘크리트에 생긴 균열이나 사이딩에 생긴 흠집은 말끔하게 메우고 스테인 처리와 페인트 칠을 해줘야 한다.

▶주택 기초 주위의 흙은 벽 아래 8인치로 내려와야 하며 집에서 물이 잘 빠져 나가도록 배수 처리를 잘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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