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유방암의 달’맞아 자가 진단법과 발병률 실태
조기 발견하면 80~90% 완치 가능
80%가 40~50대 발병 연 1회 정기검진을
통증 없어도 멍울·함몰 등 있으면 의심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여성 질병 중에서 전세계 여성에게 가장 발병 빈도가 높은 병은 유방암이다. 한인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암 1위 역시 유방암이다. 유방암 발병의 80%는 40~50대 여성에게서 발견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20, 30대 여성에서도 유방암 발견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기 유방암 발견의 경우 80~90% 완치가 가능해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20대 여성은 매월 유방의 이상 유무를 자가진단 해야 하고, 30대는 1년에 한번 정기 검진을 받는 것도 조기 발견의 한 방법이다. 40세 이후는 매년 1회 정기적인 매모그램을 해야 한다.
<최근 20~30대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매달 1회 유방에 이상은 없는지 자가 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다.>
가족 중 어머니나 자매, 또는 딸이 유방암이나 난소암 또는 둘 다 병력이 있는 경우 유방암 발병율이 높아진다. 유방암 발병의 위험요소로는 비만, 12세 이전의 이른 초경 시작, 늦은 폐경기, 첫 임신을 30대 이후에 늦게 한 경우, 모유 수유 경험이 없는 경우, 흡연, 알콜, 정기적인 과다 동물성 지방섭취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조기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 생존율이 다른 암보다는 매우 높은 만큼 정기적인 자가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발견을 하게 되면 유방을 절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20~30대 유방암 검사를 받아 발견하는 ‘물혹’의 경우 대개는 양성종양인 경우가 더 많다.
자가 진단은 생리 끝난 후 5일 전후가 적절하다. 생리 후에도 유방에 멍울이나 덩어리가 계속 잡히거나 유방의 크기와 모양이 변했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통증은 없는데도 주위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딱딱하게 느껴지며 만져도 잘 움직이지 않는 멍울이나 피부가 부은 증상이 있으면 유방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젖꼭지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방 피부에 함몰이나 부종, 습진, 빨간 피부, 통증 등이 나타나 뭔가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