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world에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서 그 결과를 발표했다. 대체적으로 양호한 결과가 나왔지만 여전히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문조사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장점: 아이폰은 음악과 비디오재생 분야에서 가장높은 평점을 받았다. 90%가량의 응답자들이 아이폰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매우 혹은 엄청나게 만족한다고 답했다.
“아이팟으로서의 기능이 정말 좋으며 단순화된 네비게이션은 경이적이다.”
조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아이폰의 전화기능에는 조금 덜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84%가 높은 점수를 주었다. 또한 웹브라우징기능에 대해서도 칭찬을 받았는데 83%의 응답자들이 매우 혹은 최고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드웨어와 기본 소프트웨어에 관련된만족도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것은 내장카메라(46%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와 내장 위젯들(62%가 만족한다고 답변)이었다.

▲단점: 아이폰의 가장 큰 단점은 AT&T의 통화망만을 이용하는 음성과 데이터통신의 품질이었다. dlsreport.com에 따르면, 40%에 달하는 많은 응답자들이 최대 초당 200킬로비트(25킬로바이트)이며 그 절반 정도의 속도를 내는 일이 많은 AT&T데이터망의 통신속도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AT&T망을 이용한 아이폰의 통화품질도 아이폰에 대한 만족도를 깎아 내리는 것으로 보인다. 조사 응답자들중 61%만이 AT&T망의 음성통화품질에 매우 혹은 최고로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통화성공률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한 비율은 이보다도 더 적었다.
또한 조사대상자들 중 59명(전체의 13%)이라는 무시할 수 없는 숫자의 사람들은 사용 중에 중대한 문제를 겪은 일이 있다고 답했지만, 아이폰이 이제 막 나온 1세대의 제품임을 생각하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 사람들 중 ⅓은 밧데리 시간에 대한 불만이 있었고 ¼은 터치스크린에 대해 불평했으며, 24%는 애플의 사파리웹브라우저와 관련된 문제를, 그리고 24%는 아이폰의 다른 소프트웨어들을 다루는데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퍼센테이지의 총합이 100을 넘는 것은 응답자들이 겪은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한 개 이상을 지적할 수 있었기 때문) “웹 브라우저가 가끔 먹통이 되기도 하고 그보다 덜하지만 동영상 재생기능도 먹통이 될 때가 있다”고 한 응답자는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