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카페 - 소화기관 속 박테리아가 초컬릿 당긴다
2007-10-15 (월) 12:00:00
가끔 초컬릿이 심하게 ‘당기는’ 것은 소화기관 속에 살고 있는 특정 박테리아 때문이라고 스위스 네슬레 연구센터의 연구진이 밝혔다.
연구진은 매일 초컬릿을 섭취하는 남성과 초컬릿을 전혀 먹지 않는 남성 각 11명에게 5일간 같은 음식을 섭취하게 한 뒤 이들의 혈액 및 소변 샘플을 분석한 결과 초컬릿 섭취군의 경우 아미노산 글리신의 수치는 높고 악성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의 수치는 낮게 나타난 반면 초컬릿 비섭취군의 혈액 및 소변에서는 타우린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이가 장이나 위 등 소화기관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연구진은 박테리아의 구성과 특정 음식에 대한 선호도의 상관관계를 규명한다면 소화기관 내 박테리아의 구성을 변화시킴으로써 비만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