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불상의 예술성 알린다

2007-10-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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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조각 외길’이진형씨 작품 50여점 전시회

한국 불상의 예술성을 한인 및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한 전시회가 타운 인근 주류 갤러리에서 열린다.
10월20일~12월16일 실크 로드 갤러리(Silk Roads Gallery)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한국 최고 불상 조각가 중 한 사람인 이진형(사진) 여진미술관장의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대전 무형문화재 제6호 불상조각장인 이 관장은 40여년간 불상 제작에 전념하면서 한국 전통문화재 조각회 회장을 지냈으며, 청주 국제공예 비엔날레에도 초대받은 바 있다. 그의 작품은 한국의 삼보승찰 중 하나인 송광사 등에도 안치돼 있다.
이 행사를 후원하는 고려사 주지 범경 스님은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흔치 않은 불교전시회”라며 “우리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많은 불자들이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 리셉션은 20일 오후 7시.
서부지역에서 불상을 가장 많이 취급하는 실크 로드 갤러리는 145 N. La Brea Ave., LA에 있으며, 전화번호는 (323)857-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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