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의학 카페 - 우울증 방치하면 심장병 재발

2007-10-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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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발작을 경험하고 우울증을 앓은 환자 가운데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병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 연구진은 심장병 환자 가운데 우울증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25.6%가 재발한 반면, 정기적인 치료를 받으면 11.2%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우울증이 완치됐을 경우 심장병 재발률은 7.4%를 기록했다. 우울증 치료를 받은 경우 심장병 재발을 3배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연구진은 급성 심장발작으로 입원한 2,177명의 진료일지를 조사한 결과 치료과정에서 375명이 심장발작 후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209명은 부정기적으로 우울증 치료제인 ‘레메론’을 복용했고, 8주 후에 부적절한 결과가 나오면 다른 우울증 치료제 ‘세렉사’를 각각 투여했다. 페테르 디 용 교수는 “심장발작 이후에 우울증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다른 심장질환에 걸릴 수 있다”면서 “심혈관 질환 추가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우선적으로 치료 과정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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