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tore Focus 김스 카펫 (Kim’s Carpet)

2007-10-02 (화)
크게 작게
Store   Focus   김스 카펫  (Kim’s Carpet)

김스카펫 나무 바닥재 코너. 취급하는 종류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Store   Focus   김스 카펫  (Kim’s Carpet)

올림픽과 아드모어에 위치한 LA 김스카펫의 김준호 사장.

20여년 한결같이 바닥재 ‘한우물’

20년이란 오랜 시간동안 한결같이 바닥재를 전문으로 취급해온 ‘김스카펫’은 카펫 업계의 맏형으로 통한다.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하는 그 오랜 세월동안 변함없이 동일한 상호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한 우물(?)에 정진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카펫업계의 한인들이 운영하는 많은 다른 업소에 희망을 줄 뿐 아니라 고객들에게는 언제든지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나무바닥재에
최상품 카펫까지 구비
확실한 애프터서비스
고객들 안심하고 찾아


‘김스카펫’은 두 곳에서 한인 고객들을 맞이한다. 가든그로브 김스카펫은 본점으로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LA 한인타운 김스카펫은 지점으로 LA를 비롯해 라크라센타, 벤추라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으로 본점 지점 할 것 없이 두 곳 모두 최고의 품질의 자재를 최저 가격으로 보급하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김스카펫’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나무 바닥재를 비롯해 라미네이트라 불리는 인조 나무 바닥재, 다양한 종류의 카펫, 우드 블라인드, 창문 셔터, 패브릭 커튼, 쉐이드 등으로 다양하다. 나무 바닥재는 한인뿐 아니라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지명도가 높은 브루스(Bruce), 앤더슨(Anderson) 등의 브랜드를 취급하며 유럽식으로 제작한 중국산 바닥재도 취급한다. 실제로 같은 면적에 바닥재를 까는 경우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오히려 한인들은 선호하는 것이 현실이라는 게 업소 측의 설명이다.
LA 김스카펫의 김준호 사장은 “중국산을 무조건 나쁘게 보는 것은 잘못된 편견”이라며 “바닥재를 만들 때 사용하는 기계들이 모두 유럽에서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는 실정이라 중국산 중에서도 꼼꼼히 따져 잘만 고르면 유럽산 못지않게 튼튼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 비해 마루바닥재 가격이 30%정도가 저렴해지는 바람에 요즘은 너도나도 마룻바닥을 선호하는 추세지만 아직도 침실 바닥재로는 카펫이 단연 우세다. 김스카펫에서 만나볼 수 있는 카펫으로는 샤(Shaw), 모학(Mohawk), 로얄티(Royalty) 등의 유명 브랜드 제품이 대부분. 그중에서도 최상품(A-grade)만을 취급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요즘은 과거에 많이 사용하던 컷 파일(Cut pile) 스타일 카펫 대신 버버(berber) 카펫이라 해서 루프 파일(Loop pile) 스타일이 인기다. 루프 파일 스타일은 카펫이지만 먼지가 거의 나지 않도록 보완한 것이 장점이라 특히 신생아가 있는 가정이나 앨러지로 고생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친환경 바닥재인 ‘동화 우디코’(DONGWHA WOODIKO)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이템. 한국의 동화마루에서 만든 이 제품은 라미네이트 인조 마루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5ppm 이하인 친환경 보드로 미주 한인들을 위해 김스카펫에서 선보이고 있다.

HSPACE=5

유명 브랜드 카펫을 주로 취급하는 김스카펫의 카펫 코너.

김스카펫의 김준호 사장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05ppm이면 마루를 새로 깔아도 인체에 해를 끼치는 물질이 거의 방출되지 않는 다는 뜻”이라며 “이곳 한인 타운에서도 웰빙 인테리어가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라 웰빙 라이프를 추구하는 한인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스카펫에서는 창문용 우드 블라인드와 셔터를 비롯해 창가를 한층 포근하게 연출해주는 커튼, 쉐이드, 드레이퍼리 등 패브릭도 취급하고 있다.

김 스 카 펫
▲LA: 3053 W. Olympic Blvd. suite 203. LA. 전화: (213)389-2777
▲가든그로브: 10702 Garden Grove Blvd. GG. 전화: (714)530-3600

<글 성민정·사진 진천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