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업체인 인텔은 예상보다 강한 수요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전망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수익도 기존 전망치의 상단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텔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90억달러에서 96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3분기 매출이 94억달러에서 98달러 사이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수익도 기존에 발표한 전망치의 상단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매출전망 상향조정은 퍼스널컴퓨터(PC)와 휴대전화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요확대에 힘입어 지난 7월 전 세계 반도체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2% 증가한 200여억달러에 이르는 등 최근 반도체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인텔은 설명했다.

인텔은 다음달 16일 분기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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