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령이여, 새롭게 하소서”

2007-08-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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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여, 새롭게 하소서”

지난해 열렸던 성령쇄신 대회에서 가톨릭 신자들이 손을 맞잡고 찬양을 하고 있다.

제20회 남가주 성령쇄신대회
오웅진·차동엽 신부 등 초청
18, 19일 LA테크니컬 칼리지서

남가주 성령쇄신봉사회(회장 조구룡·지도 이종원 신부)가 주최하는 제20회 남가주 성령쇄신 대회가 18, 19일 LA테크니컬 칼리지 대극장에서 열린다.
‘주님 안에서 기뻐하십시오’(필리 3:1)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성령쇄신 대회에는 인천교구 한국미래사목연구소장 차동엽 신부가 주강사를 맡는다.
또 꽃동네 설립자 오웅진 신부, 박상대 백삼위한인성당 신부, 정현철 성그레고리성당 신부가 강의를 한다. 개막 미사는 LA대교구 샌퍼난도 지역 젤라드 윌커슨 주교가 주례한다. 이종원 신부는 폐막미사를 주례한다.
첫날에는 오전 8시~오후 10시, 둘째 날에는 오전 8시~오후 5시30분에 걸쳐 각종 행사와 강의가 진행된다.
어떤 환난과 역경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고, 성령 안에서 일치와 겸손을 통해 주님 안에서 항상 기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은총을 받도록 준비하자는 뜻에서 올해 대회 주제가 결정됐다.
성령쇄신 대회는 신자 안에 이미 와 계신 성령을 신자의 죄악과 욕심, 애착심, 자신만의 생각 등으로 인해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을 반성하는 시간이다. 그래서 이 대회는 말씀과 찬양, 치유 미사 등을 통해 성령을 새롭게 느끼게 하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 20회를 맞는 성령쇄신 대회를 기념해 제1회 남가주 청년 성령대회가 24, 25일 백삼위성당에서 따로 열린다.
성령쇄신 대회의 주강사인 차 신부는 ‘절대 희망’ ‘꿈과 비전’ ‘참 소중한 당신’ ‘행복’을 주제로 네 번 강의한다. 정 신부는 ‘주님 안에서 기뻐하십시오’를, 박 신부는 ‘무엇을 기뻐합니까’를 주제로 강론한다. 오 신부는 치유미사와 성령 충만의 시간을 인도한다.
성령쇄신 대회 참가비는 20달러(예약)와 25달러(현장)다. 13세 이하 어린이는 입장할 수 없다.
장소 400 W. Washington Blvd., LA. 문의 (818)480-1615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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