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폭력 장난감 비켜라, 성경속 인물 납신다”

2007-07-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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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내달부터 시범 판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앞으로 일부 매장에서 예수, 삼손, 다윗, 노아 등 성경 속 인물상(action figure)을 시험 판매한다.
멜리사 오브라이언 월마트 대변인은 “그 동안 종교적인 장난감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있었다”며 “8월부터 캘리포니아주 발렌시아에 소재한 기독교 장난감 제조업체인 ‘원투빌리브’(One2believe)가 만든 성경 인물상이 월마트의 할인점과 수퍼센터 425개 매장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대변인은 “판매 매장은 중서부와 남부가 주축이 되지만 캘리포니아와 펜실베이니아의 일부 매장도 포함될 것”이라면서 “시험 판매일 뿐 전국적인 판매 개시는 아니다”고 말했다.
원투빌리브의 데이비드 소샤 회장은 “우리 제품은 아동들에게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인형과 장난감들에 대한 싸움의 일부” 라며 “종교적인 부모라면 자녀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 대해 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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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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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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