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8년 8월8일도 행운의 날”

2007-07-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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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업계 발빠른 ‘888 마케팅’
유명 장소는 계약 완료

“2008년 8월8일에 결혼하고 싶으면 미리 예약하세요!”.

2008년 8월8일에 결혼하면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888 마케팅’이 벌써부터 시작돼 예
비부부들이 1년 전부터 식장을 예약하고 있다.
웨딩 업계는 ‘777 마케팅’ 이후 발 빠르게 ‘888 마케팅’을 도입해 뉴욕시에서 결혼 리셉션 장소로 인기 있는 트라이베카 루프탑, 첼시 피어스, 센트럴 팍 보트 하우스, 이스트 리버의 워터 클럽 등은 이미 예약이 완료됐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8월8일이 결혼식 날로는 크게 인기가 없는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평생 기억에 남는 결혼 날짜를 잡으려는 예비부부들의 예약 상담이 벌써부터 몰려 당일에는 더 이상 예약을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특히 숫자 8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7’ 만큼
행운이 있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아시안들이 많이 거주하는 맨하탄 로워 이스트사이드와 퀸즈 플러싱 지역에서는 8월8일에 결혼날짜를 잡기가 하늘에 별 따기이다.

웨딩 전문가들은 “기억에 남는다는 이유로 특정 날짜를 고집하다보면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특히 내년 8월8일은 금요일이기 때문에 토, 일요일보다 25% 정도 저렴하다는 사실을 예약 시에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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