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석 농림부 차관보 주재로 농산물 대미수출확대 전략회의를 하고 있다.
총영사관 ‘대미수출전략회의’서 민동석 농림부 차관보 강조
한국산 쌀이 미국에서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맨하탄 뉴욕총영사관에서 열린 ‘한국 농산물 대미수출전략회의’에서 민동석 농림부 차관보는 “최근 미국내에 수입되기 시작한 한국산 쌀이 고품질 브랜드 전략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경우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민 차관보는 “한국산 쌀의 미국시장 개척은 미국산 쌀에 비해 낮은 가격 경쟁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지적하고 “이 문제는 고품질 브랜드 전략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차관보는 실제로 “일본쌀 수출 가격은 한국 쌀 수출가격 보다 약 2배 이상 비싼 수준이지만 매년 30%대 이상의 수출신장력을 기록 중에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 쌀도 고품질 브랜드를 앞세운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에 수입되는 한국산 쌀은 킬로그램당 2달러60센트~3달러40센트 선인 반면 일본산 쌀은 6달러50센트 선이다.민 차관보는 또 시장 접근 방안에 대해 “우선적으로 동포 시장과 아시안 마켓의 수입 바이어들을 발굴, 안정된 수출시스템을 구축 한 후 점차 타민족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출전략회의에서는 쌀 품목 외에도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이후 대미수출유망품목으로 지정된 배, 김치, 버섯, 단감, 포도, 장류 등 대미수출 유망 20대 상품의 수출확대 대책에 집중 토론했다. 또한 삼계탕 대미수입제한 조치 해제, 유관기관 통합 홍보마케팅 전개 등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기천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 이양호 주미대사관 농무관, 염대규 At센터 뉴욕지사장과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농협중앙회, 수출보험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