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산 치약, 커네티컷서도 발견

2007-07-1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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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제품도 포함..구입시 원산지 확인 당부


커네티컷 주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을 함유한 중국산 치약이 700개 이상 발견돼 뉴요커들도 치약 구입 시 원산지 확인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커네티컷 주 보건국은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120개 소매업체를 검열한 결과 6곳에서 유독성 화학물질 디엘틸렌 글리콜(DEG)을 함유한 치약이 발견됐다며 소비자들에게 반드시 원산지와 성분을 살필 것을 당부했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지난 달 동일 성분이 포함된 중국산 치약의 사용 중단 권고 및 긴급 수입 금지조치를 내린 바 있으며 콜게이트(Colgate)도 독성 화학물질을 함유한 중국산 수입 치약에 대해 회수조치 들어갔다.


커네티컷 주 보건국은 적발된 중국산 치약 대부분이 위조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산’ 콜게이트 제품(maximum cavity protection, gel and triple action)이었으며 일부는 중국산 덴타클린(Dentakleen)이었다고 밝혔다. 제품 가운데에는 어린이용 딸기·블루베리 맛도 포함돼 있었으며 대부분 웨스트 하트포드, 워터베리, 더비, 북부 브랜드포드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커네티컷 주 보건국과 연방식품의약국은 유독한 화학물질을 포함한 대부분의 중국산 치약이 리콜조치 됐지만 여전히 이를 판매하는 업소가 다수 있으므로 위조 콜케이트, 덴타클린 제품 이외에 쿨던드(Cooldent), 닥터 쿨(Dr. Cool), 에버프레시(Everfresh), 수퍼던트(Superdent), 오럴 브라이트(Oral Bright) 제품을 특히 조심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약의 쓴 맛을 없애기 위해 비싼 글리셀린 대신 첨가하는 물질인 DEG는 자동차 부동액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정상인이 먹으면 큰 위험은 없으나 신장질환이나 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과 어린이 등이 장기 복용할 경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화학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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