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서민주택 수가 2007 회계연도 동안 총 1만8,472가구로 집계, 지난 5년 간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마이클 불룸버그 뉴욕시장이 지난 2002년 취임한 이래 뉴욕시 서민주택 건축 증가에 주력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지난 20년간 인구 90만 달러를 돌파한 뉴욕시에 주택 수요와 공급간 격차가 심화되자 1990년대
주택 부족난의 심각성을 직시한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2003년 새 주택시장계획안을 발표, 서민주택 수를 매년 6만5,000가구씩 늘려왔다.
주택시장계획안은 총 75억 달러를 들여 향후 10년간 서민주택을 건설하는 시 계획으로 지난해 2월부터는 연간 건설 주택 수를 16만5,000개로 늘렸다. 이 계획안 시행 이래 뉴욕시가 건축한 서민주택 수는 약 8만3,000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대해 블룸버그 시장은 “서민주택이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해 온 것은 뉴욕시가 미래의 경제 주역인 근로자, 서민들의 안정된 주거 환경을 위해서 힘쓰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
다”며 “지난 90년대의 주택 부족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뉴욕시는 오는 2030년까지 100만 명의 뉴요커들에게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 시장의 주택시장계획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민주택 건축은 주택개발회사(HDC)의 재정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주택개발회사는 현재까지 61억달러를 지원해 오고 있다. <정보라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