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에는 특별한 치료약이 없다. 만약 탈수 증세가 심하면 병원을 찾도록 한다.
프리스쿨 아동들이 걸리기 쉬운 수족구병. 손, 발, 입에 물집이 생긴다.
손·발·입에 물집 생기는 유행성 전염병
탈수 증상 주의하고 철저한 위생관리 중요
수족구병(hand-foot-mouth disease)은 프리스쿨 아동이 잘 걸리는 유행성 전염병으로 유아의 손, 발, 입에 물집이 생기는 병이다. 엉덩이 주변, 허벅지 뒤쪽에도 생기기도 하며 물집은 안 잡히고 그냥 붉은 발진만 생긴다. 약간의 미열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고열이 나는 경우는 드물다. 물집이 입안에 생기기 때문에 아이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심하면 탈수 증상까지 생겨 부모 마음을 애타게 만드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은
대변에 묻어 나오는 장 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바이러스 A16이 원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장 바이러스는 습도가 높지 않은 실온상태에서도 한달 이상 견딜 정도로 생명력이 끈질기다는 설명. 전염성도 매우 높아서 주로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되며 간혹 호흡기로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언제 잘 걸리나
보통 생후 6개월 이후부터 4세까지의 아이들이 많이 걸린다. 하지만 간혹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최근에 암 치료를 받아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 65세 이상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층도 걸릴 수 있지만 성인은 거의 증세 없이 지나가게 된다.
#탈수 증상에 주의
목젖, 입안에 물집이 잡혀 물조차 못 마시거나 침도 삼키지 못하고 일부는 토하기도 한다. 물집을 자극할 수 있는 신 음식이나 더운 음식은 삼간다. 탈수 증상을 방지하기 위해 보리차 등을 차게 해서 주거나 좀 자란 아이는 아이스크림 등을 먹게 해도 괜찮다.
하지만 1세 이전 아이가 이 병 때문에 8시간 이상 소변을 못 보거나 1세 이후라도 12시간 이상 소변을 못 보면 탈수로 위험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바로 찾는다.
#치료법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이 병을 위한 치료약이나 물집에 바르는 약은 딱히 없다. 하지만 다행히 쉽게 낫는 가벼운 질병이다.
감염되면 4~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해 물집이 생기게 되며 물집이 생긴 시기에는 약 2일 정도 다른 아이에게 옮길 수도 있다. 하지만 회복기에 들어서면 전염성은 떨어진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철저한 위생관리. 화장실 사용 후나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손을 꼼꼼히 씻어주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