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요식업계, 각종 특선메뉴로 고객 유치 경쟁
2007-06-08 (금) 12:00:00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한인 레스토랑 업계가 여름 특선 메뉴를 소개하며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사계절 판매하는 냉면 이외에 열무 비빔밥, 시원한 콩국수 등을 새롭게 선보이는가 하면 냉면을 주문하는 고객이 갈비를 추가하면 가격을 인하해주는 세일전도 실시하고 있다.맨하탄 32가 한인 타운에 위치한 큰집 식당은 여름철을 맞아 ‘열무 비빔밥’을 내놓았다. 최상의 맛과 질,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열무 비빔밥에 들어가는 모든 야채를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해 당일 사용하고 있다.양평서울해장국은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된 지난 메모리얼 연휴부터 ‘여름맞이 특선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영양밥이나 간장게장, 양념게장 등을 99센트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여름 별미인 평양냉면을 6달러99센트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또 ‘이열치열’을 위해 삼계탕이나 닭찜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시골닭 시식 특별 이벤트를 마련, 닭 한 마리 주문시 칼국수, 수제비, 백숙은 물론 소주 2병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맨하탄 35가에 위치한 참두부 전문집 ‘초당골’ 역시 여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여름철 별미 ‘콩국수’를 판매하고 있다. 종류는 검정 콩국수(15달러)와 시금치를 재료로 면을 뽑은 녹콩국수(14달러) 등 두 가지로 시원
하고 건강에 좋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 더운 여름에 건강을 보충하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초당 백숙찜도 메뉴에 포함했다. 대동면옥도 여름이면 크게 인기를 끄는 냉면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대동면옥 맨하탄점 관계자는 “여름이면 냉면 판매율이 다른 시즌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나기 때문에 맛과 질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동면옥 비빔냉면과 물냉면은 각각 11달러, 회냉면은 13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