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랜드 요리팀 쿠킹 세미나

2007-06-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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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고 몸엔 더 좋은 건강요리 드세요~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 잘 먹어야 건강하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최근엔 좋은 음식이 성격까지 바꾼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먹거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의 손끝에 가족 건강이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품 생활용품점 로랜드는 지난달 쿠킹 세미나를 열고, 압력 밥솥과 냄비를 이용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엔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랜드 요리팀이 개발한 약밥, 우엉조림, 쌉싸름한 맛의 향긋한 나물요리, 유산슬과 철판구이 등으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면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건강 요리들이 펼쳐졌다. 몸에 좋은 음식 재료들 간의 궁합이 돋보인 이날 요리들은 휘슬러 압력 밥솥과 건강냄비를 사용하면 좋지만 일반 냄비를 사용해도 된다. 인스턴트 요리나 전이지방과 같은 인공식품으로 위협 받는 우리 가족 건강. 만드는 이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무공해 요리로 챙겨볼까. 로랜드가 소개한 맛깔스러운 건강 요리들을 모아봤다.
약밥·우엉조림·나물·철판구이 등
주부들의 눈길끄는 무공해 요리 소개

1. 과일과 견과류를 넣은 약밥
▲재료: 불린 찹쌀 2컵, 물 1컵, 과일과 견과류 말린 것 1/2컵, 설탕 2큰술, 간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계피가루 약간
▲만들기: 냄비에 간장, 설탕, 물을 붓고 센 불에 올려놓아 끓기 시작하면 불린 찹쌀과 견과류, 과일 말린 것을 넣는다. 냄비 가장자리에서 김이 나오면 불을 약하게 줄여 15분 정도 뜸을 들인 후 계피가루와 참기름으로 버무린다. 납작한 그릇에 담아 식힌 뒤 먹기 좋게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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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엉조림
▲재료: 우엉 1/2파운드, 간장 1/4컵, 호두 1/4컵, 올리고당 3큰술, 미린 3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약간,통깨 약간
▲만들기: 우엉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는다. 이때 식초물에 담가 놓으면 검게 변하지 않는다. 냄비에 간장, 올리고당, 미린, 설탕을 붓고 뚜껑을 닫아 센 불에서 끓으면 줄여서 15분 정도 졸인다. 참기름과 통깨로 버무린다. 호두나 아몬드를 섞어서 같이 조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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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입맛 돋우는 쌉싸름 나물
▲재료: 민들레 1단, 케일 1단, 양념장(소금 약간, 마늘 약간, 파 약간, 참기름 약간, 깨소금 약간)
▲만들기: 민들레와 케일은 씻어 커다란 냄비에 담고 뚜껑을 닫고 불에 올려놓는다. 냄비 가장자리에서 김이 나오면 뚜껑을 열고 소쿠리에 쏟아 물기를 뺀다.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 후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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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산슬
▲재료: 오징어 1마리, 새우 150g, 홍합 150g, 브로컬리 약간, 양파 1/2개, 당근 1/2개, 빨간 피망 1개, 초록 피망 1개, 새송이 버섯 2개, 녹말가루 3큰술, 마늘 1큰술, 생강즙 1큰술, 굴소스 2큰술, 육수 1/4컵, 참기름 약간, 맛술, 약간, 마늘 약간, 생강 약간
▲만들기: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칼집을 내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새우, 홍합은 씻어 소쿠리에 바친다.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생강을 볶은 뒤 나머지 야채와 해물을 얹고 육수를 붓고 뚜껑을 닫고 센 불에 둔다. 냄비 가장자리에서 김이 나오기 시작하면 뚜껑을 열고 간을 맞춘 후 녹말 물을 만들어 섞어 걸쭉하게 만들어 참기름으로 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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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철판구이
▲재료: 새우, 스켈럽, 닭 가슴살, 이탈리아 호박, 양파, 양송이 버섯, 올리브 오일, 마늘 소스(각 재료의 양은 기호에 따라 먹고 싶은 만큼) 다진 마늘 1/2큰술, 겨자 1작은술, 양파즙 1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만들기: 프라이팬을 센 불에 달군 뒤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두른다. 모든 재료를 잘 펴서 넣는다. 뚜껑을 덮는다. 뚜껑 주위에 수증기가 보이면 뚜껑을 열어 버터를 조금 발라 뒤집은 후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리고 뚜껑을 연 채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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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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