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네이버 게임 미주시장에‘스타트’

2007-05-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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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닷컴’ 3일 정식 서비스

네이버의 게임 업체 ‘NHN’이 미국에서 게임포털 사업을 본격화한다. NHN은 3일 미국 법인 NHN USA(대표 김범수)가 운영하는 게임포털 서비스 ‘이지닷컴’(www.ijji.com)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지닷컴은 NHN이 한국, 일본 등 브로드밴드 시장에서 구축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국 내 멀티 플레잉 온라인 게임 포털 시장을 형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건바운드’, ‘건즈온라인’ 등 한국에서 검증된 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누적회원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2만6,000여명 수준.
김범수 대표는 “최근 미국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80%에 이르면서 브로드밴드 환경에 맞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지닷컴은 2차원 그래픽 기반의 경쟁 게임들과 차별화된 멀티 플레잉 게임을 통해 급증하고 있는 브로드밴드 이용자들을 직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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