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취학전 아동이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며 즐기는 게임 컨트롤러

2007-05-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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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프라이스’의 ‘스마트 사이클’은 운동용 자전거 모양의 게임 컨트롤러다. 소형 운동용 자전거를 TV에 연결시킨 것으로 취학 전 연령 아이들이 앉아서가 아니라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게임을 하게 만든다.
자전거를 조립해서(D 배터리가 필요하다) TV의 오디오와 비디오를 연결시켜 놓으면 아이가 글자나 숫자, 모양을 맞추면서 가상의 거리를 누비거나, 구덩이 앞에 멈춰 손잡이에 달린 조이스틱으로 6개의 조기교육 게임 중 하나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 중 하나인 ‘넘버 필즈’는 두더지 때려잡기와 비슷한 숫자 게임이고 ‘레터 크릭’은 개울을 따라 떠내려가는 글자들을 잡아서 단어의 철자를 맞추는 것이다.
올 여름에 주요 장난감 소매점에서 100달러에 팔릴 이 자전거에 추가되는 소프트웨어 카트리지(20달러)에는 ‘탐험가 도라’ ‘스폰지밥’ ‘핫 휠즈’와 ‘바비’가 들어 있다.
‘스마트 사이클’의 음악과 그래픽은 다른 컴퓨터 게임에 비해 상당히 단순하지만 TV에 두뇌 및 신체 교육을 접합시킨 점은 칭찬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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