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BC, ‘뉴스데스크’ 20년치 검색 서비스

2007-04-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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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동영상 뉴스 ‘뉴스 완전태클’도 신설

MBC가 20년간의 ‘뉴스데스크’ 기사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해 뉴스 홈페이지 ‘아이엠뉴스’(www.imnews.com)를 개편하고 뉴스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한다.

MBC는 9일부터 인터넷뉴스 홈페이지인 ‘아이엠뉴스’를 개편하고 검색 서비스인 ‘20년 뉴스’와 인터넷 전용 뉴스 ‘뉴스 완전태클’ 등을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20년 뉴스’ 코너에서는 1987년 2월3일부터의 ‘뉴스데스크’ 방송분을 키워드나 날짜별로 검색할 수 있으며 역대 ‘뉴스데스크’ 앵커들의 아나운스먼트나 코멘트를 모아놓은 ‘추억의 앵커멘트’와 연도별 10대 뉴스 등의 콘텐츠도 함께 서비스된다.

이와 함께 TV 시청자가 아닌 누리꾼을 대상으로 한 ‘뉴스 완전태클’이 신설돼 김완태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TV 뉴스로 미처 방송하지 못한 영상 자료를 활용, 재미를 가미한 인터넷 동영상 뉴스를 선보인다.

개편된 ‘아이엠뉴스’ 홈페이지는 회원가입 절차나 과금 없이 누리꾼에게 무료로 개방돼 방송사 뉴스 콘텐츠에 대한 누리꾼의 요구를 포털 사이트에서 방송사 홈페이지로 끌어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MBC는 기대하고 있다.

최일구 MBC 뉴미디어에디터는 현재 MBC의 각종 뉴스를 포털 사이트에 전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서비스는 MBC 뉴스의 영향력 제고가 첫번째 목적이라며 1987년 2월2일까지는 ‘뉴스데스크’ 녹화가 잘 돼 있지 않아 1987년 2월3일 방송분부터 ‘20년 뉴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최 에디터는 또 유-무료 제공을 진지하게 검토했고 일단 무료로 시작해 서비스가 활성화된다면 중장기적으로는 유료화를 내다보고 있다며 뜻이 있는 포털 사이트에도 기존에 제공하던 MBC 뉴스 콘텐츠와는 별개로 전재료 등을 해결한 뒤 개방하되 아웃링크(해당 콘텐츠의 사이트로 이동하게 하는 방식)를 기본으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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