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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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아파트 값 평균 130만달러..10년새 2배 껑충

2007-03-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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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의 주택 가격이 10년 새 2배 이상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회사인 프루덴셜 더글라스 엘리만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7년 아파트 평균 가격은 43만927달러였으나 2006년에는 130만 달러로 2배 이상 올랐다. 스퀘어피트 당 가격도 무려 214% 오른 1,031달러였다.
중간 주택 가격은 97년 23만9,000달러에서 247%가 오른 83만 달러로 크게 높아졌다.

맨하탄의 이같은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전국적으로 2.7% 하락했던 지난 2006년 4/4분기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셈이다.
또 다른 부동산 회사인 코코란 그룹의 파멜라 리브만 CEO도 “닷컴 기업의 부침이나 9.11 공격에도 불구하고 맨하탄의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튼튼하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맨하탄 주택의 평균 판매가격과 중간 판매가격, 스퀘어피트 당 가격 등을 조사한 이 보고서는 부동산 감정회사인 밀러 사무엘사가 감수를 했다. <김주찬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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