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5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T 및 전자제품 전시회인 ‘세빗(CeBIT)2007’을 계기로 전 세계 B2B(기업간 거래)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이번 세빗 전시회에 43ppm급 초고속 디지털 복합기 SCX-6345를 비롯한 20종의 기업용 프린터와 최첨단 기술을 채택한 중고속 모노ㆍ컬러 레이저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기업용 프린팅 시장 공략에 필수적인 산업별 표준 기반의 토털 프린팅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유럽의 프린팅 전문 솔루션 연합인 SP3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다양한 기업 고객의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확보했다.

특히 기업용 솔루션 전문 업체인 IBM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업 문서 환경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발판을 마련했으며 CeBIT 전시회에서 IBM솔루션에 최적화된 최첨단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미국, 이탈리아 등지에 3만대 이상의 B2B 수주계약을 맺었으며 최근에는 `Sam- Click 솔루션’을 기반으로 독일의 공공은행인 ‘스파르카세 라우바흐-웅엔(Sparkasse Laubach-Hungen)’과
독일 최대 무기 생산업체인 ‘크라우스-마페이 베그만(Krauss-Maffei Wegmann)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Sam-Click’은 하드웨어, 소모품, 옵션, 유지보수 부품, 서비스 비용 등 프린터 사용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장(page)당 출력 비용으로 환산해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렌탈 개념의 서비스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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